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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잡다한 이야기들을 주절 주절.. 언젠간 하나만 집중할 날이 오겠지???
뜬구름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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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5. 22:45 Daddy's Diary

오늘은 아빠와 함께 목욕을 배우는날.. 퇴근이 좀 늦어지는 바람에 목욕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는 배우지도 못했다.
그런데, 멀리서 교육을 받고 있던 설이맘이 날 보자마자 반갑게 설이의 눈이 크게 띄였다는 제스쳐를 보이더라.
어느덧 태어난지 8일이 지났고, 그래서 인지 눈이 많이 동그래 졌다. 게다가 속눈썹도 많이 길어나서 정말 예뻐졌다.
그리구 활달도 없이 얼굴도 뽀사시해 진게 너무 너무 귀엽더라.. ㅎ

사진도 많이 찍고 올리고 그래야 하는데 아직 제대로 실천을 못하고 있어 아쉬울 따름..
설이맘이 사진을 좀 찍어서 자주 업로드를 해 주길 바라고 있지만, 설이맘 몸 추스리기도 힘들테니.. 이렇게 글로만이라도 설이의 모습을 남겨둬야지...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7. 4. 22:51 Daddy's Diary

살짝 늦은퇴근을 해서 그런지 늦으감치 도착했을 뿐더러, 저녁대문에 병원엔 더더욱 늦게 도착했다.
아빠에게 설이를 보여주겠다며, 설이를 재워두고 싱글 벙글 하고 있던 설이맘.

오늘부터 부쩍 젖먹는 속도도 빨라지고 양도 많아지고, 게다가 잘먹고 볼일도 잘 보다보니 설이의 황달지수가 엄청 낮게 나타났다고 한다. 최하 5점 부터 최대20점까지의 수치중에 6.3점? 6.5점? 매우 낮은 점수가 나왔단다..
그리고, 오늘은 부쩍 설이의 속눈썹이 길게 느껴진다며 자랑을 했는데, 정작 설이가 계속 잠을 자고 있었고 젖먹일 시간에 잠시 깨긴했지만, 충분히 눈썹 자랑을 하진 않더라..

오늘은 회사에서 귀 체온계 선물을 받고, 나스 팀장님이 선물 해 주신 설이의 분홍드레스를 보더니 더더욱 설이맘의 기분이 좋아졌다. 얼른 설이가 드레스를 입고 같이 산책을 나가고 싶어ㅏ고 있다.
어느덧 젖도 많이 돌고 있어서, 설이가 배불리 먹고 푹 자는 모습이 너무나도 좋다고 한다.

아이폰을 연결 했는데, 제대로 뜨지 않아 사진은 아무래도 한거번에 올려야 겠다..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7. 2. 23:40 Daddy's Diary
역시, 설이와 함께하는 주말은 피곤하긴 하다..
꼭 새벽에 깨어나서 젖을 먹어야 하고, 그리고 바로 잠이드는 것도 아니고 한동안 보채기 때문이다.
아직 엄청많은 양의 모유가 나오진 않고 있지만, 그래도 설이가 배부르게 먹고 편하게 잠들 정도는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한시름 놓고 있다.

우선은 설이맘의 상처가 아무를 때 가지는 미리 모유를 짜 놓았다가 젖병으로 먹이고 있다. 설이에겐 미안하지만 나중에 잘 보살펴 주기위해 한템포 쉬어가는 부분이다.

그리고 오늘은 장인어른이 올라오셔서 설이와 처음 만났는데, 너무나도 좋아하시더라.. 
설이도 알고있는지 무척이나 애교넘치는 행동들을 하고..ㅎ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고 나면 설이는 정말 애교넘치는 아이로 자라날 것 같다.

이제 남은 과제는, 설이맘의 다리가 무척이나 많이 부어오르고 있다.
부종이 꽤 심해진 것 같아 오늘저녁에 좀 쉬게 해 주고 내일도 지켜봐야 하겠지만, 그래도부종이 내리지 않으면 꼭 물어봐서 살펴봐야겠다.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7. 1. 22:40 Daddy's Diary
금요일... 일찍퇴근해서 설이와 함께 놀아주려고 했지만 퇴근이 늦어져 버렸다. 요 근래 매번 반복되고있는 금요일의 모습인것 같다...;

불행히도 지금 병원에 가면 11시가 넘어 갈 것 같아 많이 아쉽긴 하다.
그래도 내일부터 휴일이 시작됨에 따라 설이와의 즐거운 주말 상활이 시작 된다. 설이의 꼼지락 거림을 하루종일 즐길 수 있을것 같아 기분이 넘넘 좋은상황... 설이맘오 이번 주말만 넘기고 나면 맘껏 씻을 수 있어서 힘든 더위와 땀과의 전쟁이 끝나겠지??? 요즘보면 머리가 완전 레게 파마를 한것 처럼 난리가 났더라... 장마땜에 비까지 오니 안그래도 꼽슬머리가 아주 잔뜩 꼬불거리고 싶은 힘껏 다 해보는 것 같다.

낼은 장인 어른도 올라오시고, 울 설이맘은 아주 들뜨고 신나있겠지?? 내가 늦게 퇴근 하는 바람에 보채는 설이땜에 걍 젖을 먹였더니 또 기저귀에 한가득... ㅎ 설이가 점점 더 건강 해 지는 것 같아 흡족하다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30. 22:53 Daddy's Diary
오늘은 조금 늦은 퇴근으로 9시가 다되어서야 병원에 도착 했다.
도착 해 보니, 설이맘이 유축기로 모유를 자고 있었다. 설이는 아빠가 온지도 모르고 쎄근 쎄근 잠을 자고 있었고..

결국 50ml를 다모은 다음에야, 내가 직접 설이를 깨워서 모유를 먹이기 시작 했다.
다시 바로 잠들까봐 놀아주면서 잠을 확 깨운다음에 모유를 먹여주기 시작했다.
정말 맛있고 신나게 모유를 먹던 설이가 갑자기 힘을...... 결국 큰일을 보고야 말았다.
그런데, 아 그런데, 기저귀 옆으로 새어나오기 시자 하더라..
2일돌안 별로 일을 보지 못하더니 한거번에 모두 해결 한 것이다. 덕분에 더욱 건강해진 것 같은 우리설이..
늦게 간 탓에 설이랑 많이 놀아주지도 못하고, 부모님과 영상통화 한번 하고 다시 설이와 빠이빠이..

그래도 내일이면 금요일, 업무이후부터는 2일동안은 설이를 원없이 볼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대가 된다~^^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29. 23:20 Daddy's Diary
퇴근 하자마자 바로 산부인과에  가보니, 설이가 모유를 먹고 있었다.
설이맘이 몇일동안 잘못 시도 한 탓에, 유두에 상처가 좀 신하다 그랬는데, 다행히도 따로 조금씩 먹이는거라 괜찮은 것 같다.
문제는 저녁을 먹고 체한듯한 설이맘 이었다. 배가 너무 아프다며 겔겔대고 있어 설이에게 너무 미안하단다..
설이를 잘 보살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것 같아 많이 아쉬운 것 같았다.
대신, 저녁이후 처방해준 소화제를 먹고 야식으로 나오는 호박죽을 먹고 나니 좀 기운을 차리더라..
그래서 10시정도에 다시 모유수유에 도전! 하지만, 설이가 이내 잠들어 버렸단다..

그래도 오늘 아빠가 달래준다고 금세 잠이 들어버리는 착한 설이..
그렇게 3시간여를 푹~~ 자더라.. ㅎ 역시 설이는 아빠만 있으면 너무나도 온순 해 진단말이야..
오늘은 설이맘을 보살피다 보니, 설이를 번갈아 뉘이는걸 깜빡해서 머리가 한쪽만 빨개졌더라.... 설이에겐 좀 미안하긴 했지만, 내일은 아빠가 꼭 잘 보살펴 줄께~~??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28. 20:36 Daddy's Diary
어제 설이의 탄생의 기쁜과 함께 고민이 생겼다.
우리 설이가 지나치게 아빠 바보라는것.. 울아빠가 칠푼이라는 소리를 할정도로 설이가 태어난게 너무좋고 예쁘다며 자랑을 해대고 있던 딸바보 아빠에게, 설이는 아빠바보로 응수 했다.

서럽게 울다가도, 아빠만 다가가면 금세 그치고 눈을 멍뚱거리며 주변만 뚤레~ 뚤레~
장보님과 설이맘의 달램보다 아빠의 달램한번이면 울음을 뚝!! 아무래도 설이는 아빠바보 인가? 다른 사람이 달래어 보려고 하면 서럽게 울다가도 아빠가 다가가면 금세 그쳐 버리니깐..;

이런 아빠바보 설이에게도 크나큰 고비가 있었으니.. 새벽2시가 조금넘어 깨서 울기 시작하길래 기저귀를 갈아줬다.
그 전에 조금 살레를 했었는지 대변이 굳어서 잘 안닦이는곳도 있고, 어떤 곳은 또 잘 닦이기도 하고..
잘 닦아주고 재우려고 안아주고 있는데 갑자기 엉덩이 쪽에서 '푹~' 헛 !
이런 또..; 다시 기저기 갈고를 반복 1시간이 훌쩍 넘어버리더라.. 그러곤 잠을 잘 생각을 않는다..
피곤할테니 설이맘은 자라고 하고, 혼자서 얼싸안고 방안을 서성이는데 계속 눈은 더 초롱 초롱 해 지기만 하고 눕히면 다시울고, 안으면 초롱 초롱~ 그러다가  시간은 벌써 5시가 넘어가더라.. 그래서 참다 참다 포기하곤, 간호사 실에 help를 요청 했더니 좀 씻기면 괜찮아 질거라면 대리고 갔다.
아침 7시가 조금 넘어, 한숨 푹 자고난 설이가 잠이든채로 방으로 돌아왔고, 그렇게 1시간 여를 잘 잤다.

잠시 집에 들러 한숨자고 점심먹고 왔더니, 병실은 다시 폭풍이 쓸고 지나갔단다.. 아빠 없다고 씩씩대고 울고 있던 설이를 얼싸안고 잠시 병원을 산책하고 왔더니 또다시 세근 세근.. 한2시간여를 푹자더라.. 그 덕분에 설이맘과 장모님은 다시 낮잠모드..

병원에서 찍어주는 신생아 사진 촬영때문에 다시 평화가 깨졌다가, 다시 달래두면 모두가 다시 휴식..
정말이지 1시간 보채고 2시간 자고... 아빠 품에서만 있으려고 보채는 설이 땜에 큰일이네..

출산휴가가 짧아 내일부턴 출근인데, 설이가 하루종일 잘 놀 고 있을까 모르겠다..;
내일 퇴근하고 가 보면 하루종일 설이와 씨름한 설이맘은 지쳐있겠지??

내일부터 산후조리원 프로그램을 시작 하니, 설이맘의 몸도 더욱 빨리 회복 되겠지?
얼른 몸조리 끝내고, 모유수유도 익숙 해 져서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 오길..

그나저나, 아직도 설이의 이름을 지어주지 못했네.. 에고..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27. 22:06 Daddy's Diary
새벽녁부터 설이맘이 아프다며 뒤척이기 시작했다.
옆에 누워서 배운호흡법을 써가며 밤새 뒤척이다가, 방해될까바 그런지 옆방으로 가버리더라..
내심 그동안 들었던 내용들 때문에 그런지 막연하게 아직멀었다는 생각만 하며 잠을 이루었다.
아침을 먹고, 회사에 출근하며 괞히 태풍과 비가 오는데 힘들게 왔다 갔다 하지말고 조금 더 기다렸다 가보자고 하고선 회사로 향했다.
회사에 도착해서 1시간쯤 흘렀을까??? 9시40분이 조금 넘어 갑자기 전화가 왔다..
설이맘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얼른 병원으로 온란다.. 벌써 6cm열렸다고.. (나중에 듣기론 너무 원망스러웠단다, 자긴 너무 아픈데, 게다가 병원에서 꽤 늦게 왔다고 했다며 억울 해 했다.)

회사에서 부랴 부랴 차비를 해서 출발했는데, 오늘따라 왜이리도 지하철은 느리기만 한지...;;
병원에 도착 해 보니, 벌써 설이맘은 출산대기실에 들어가서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다. 장모님이 옆에서 도와주고 있었는데, 날 보더니 너무나도 원망스러워 하는 눈빛.. 그래도 중간중간에 오빠 머리를 잡으면좀 괜찮을 것 같다는 농담도 해 가며 잘 버텼다.

그렇게 병원에 온지 2시간여 만에 벌써 9cm까지 열렸는데, 문제는 양수가 터지지 않는 것..;
너무 힘들다 보니 설이맘은 그냥 터트려 달라고 해야겠다며, 포기하려는데 조금만 더 버텨보자며 최대한 만류하고 있었다.
의사선생님이 오시더니, 안되겠다고 그냥 양막을 치워서 양수가 터지게 해야겠단다..;; 그때!! 설이맘이 용감하게, 한번만 힘 줘보자고 했고, 그말에 동의하고 아래쪽에서 기다리던 의사쌤은 시원하게 양수세례를 받고..;; 바로 분만실로 향했다.
12시 20분에 분말실로 들어간 설이맘은 35분가의 혈투속에 설이를 건강하게 낳았다.

2011년 6월 27일 오전 12시45분 예정일 보다 2일 빨리, 세상에 설이가 태어났다!!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내가 손수 탯줄을 잘라 주었고,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모두가 함께 설이를 축복하며 기도 해 주었다. 병실이 여의치 않아 특실을 잡아 내려왔고, 조리원도 2일후 들어가긴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이 차 있단다..

여러가지 노하우들을 배워가며, 모자동실의 병실에서 설이와의 첫날밤을 준비하고 있다.
아빠가 어제 동화를 읽어주며 얼른 나오랬다고, 다음날 바로 나와버리더니..
장모님과 설이맘의 달램보다는 아빠의 달램에 금새 울음을 그치고, 아빠 품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우리 설이..
설아!! 이제 아빠가 설이에게 예쁜 이름을 지어줘야 할 텐데, 뭐로 지어줘야 할까?? 정말 고민 많이 해야겠다~^^

설이맘은 나중에 태반제거 할때 출혈이 심했다더니 빈혈 때문에 고생했지만, 아주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고 이제좀 쉬려는지 잠을 청하고 있다. 나 역시 오늘은 좀 일찍 쉬고 싶은데, 설이가 도와주려나?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26. 22:15 Daddy's Diary
월욜날의 제안때문에 오늘은 회사에 다녀왔다.
평소 출근하는 것 처럼 갔다가 돌아오니 밤9시가 훌쩍 넘었고, 설이맘이 끓여준 된장찌게와 함께 저녁을 뚝딱 해치웠다.
 
그러곤, 비가와서 산책을 나갈 수 없기에 간만에 태교동화책을 읽어주기로 했다.
거의다 읽어서 아끼고 아껴두던 태교동화책을 다시 꺼내어 읽어 주었다. 언제 나올지 모를 일이기에, 우선 아빠가 읽어주는 편을 서둘러 다 읽어 주었으니, 이제 엄마가 읽어주는 편만 남은거네..ㅎ

설이가 아주 조그맣게 뱃속에 있을때 읽어주던 책을 꺼내어 다시 읽어주다 보니, 그동안의 시간이 무척이나 빨리 흘러간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막상 설이가 태어나면 밤낮으로 울어대는 통에 힘들거라곤 하지만 그것들도 설이가 뱃속에서 금방 자라서 곧 나올것 처럼 금방 지나가겠지? 그래서 눈망울을 초롱 초롱 빛내며 아빠~ 아빠~ 하며 애교도 떨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추가 하겠지?? 아~ 얼른 나왔음 좋겠다~ ㅎㅎ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25. 23:04 Daddy's Diary
오늘까지 결국 설이가 태어나지 않아, 태동검사겸 병원으로 향했다.
일 할 것들이 있어, 아침5시에 일어나 이런 저런일들을 하다가, 9시가 조금 넘어 병원으로 향했다.
비가와서 그런지, 많은 산모들이 일찌감치 와서 진료를 기다리고 있더라..

언제나 하는 소변검사, 초음파검사를 끝내고 한참을 기다려 겨우 태동검사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태동검사는 하는데 30~40분이상 걸린단다..;; 물론 설이의 건강과 설이맘의 건강을 고루 체크하기 위함이라지만, 그래도 이건 해도 너무한거 아닌가??? 설상가상.. 설이는 청개구리 처럼 전혀 움직임 없이 얌전하기만 하고..;

결국 억지로 잠든 것 같은 설이를 깨우고 움직이게 해서 장장 50여분에 걸쳐서 태동검사를 끝냈다.
다행히 설이맘 과 설이모두 건강하다고 하고, 설이가 태어날 날만 기다리고 있다.

중간에 기다리는 시간도 너무길고 해서, 미루고 미뤄오던 제대혈 신청도 완료 했고, 설이를 위한 미리 큰 보험을 하나 들어둔다는 생각으로 계약을 마쳤다. 나중에 출산 후에 아무이상 없이 제대혈이 보관되기를..
posted by 뜬구름 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