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ddy's Diary

1월 24일 간만의 가족외식(?)

뜬구름 잡기 2011. 1. 24. 22:35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나의 생일!
오늘 저녁은 선주가 지난주 부터 가고 싶어하던 VIPS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한날..
그런데 갑자기 일이 몰려 드는 바람에 제시간에 내가 퇴근 하지 못하였고, 선주도 전전 긍긍하며 기다렸다.
더군다나 전화로 예약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다 찼다며 와서 기다리라고 했단다..;

결구 어쩔가 고민고민 하다가 무작정 가서 기다려 보기로 하고 출발!!
가던 도중에 전화 해 보니, 대기자 없다고 하여 즐겁게 찾아 갔더니 2팀 기다리고 있더라...;
다행히 타이밍이 좋아 5분 정도만 기다림 된다길래 기분 좋게 대기!!

금방 자리가 났고, 셀러드바와 가까운곳에 자리를 잡았다.
(가깝게 잡아 주겠다고 하는데, 차라리 멀리 있는 오붓한 자리가 낮지..-ㅅ-, 사람들 왔다 갔다 하고 말이야..;)
게다가 주문한 스테이크를 서빙 하는 남자 직원은 개념까지 없더라..; 나이프는 왜 여자한테 가져다 준걸까..;

뭐 처음에는 좀 그랬지만, 이내 맛있는 셀러드 바를 이용하고 주문한 스테이크 등등..
정말 신이난 표정으로 먹는 내내 싱글 벙글 재잘 재잘 떠들어 대던 선주..
어느새 2시간 정도가 훌쩍 지나가 버리고 슬슬 정리하고 집에 왔다.

2시간 내내 대부분의 이야기는 설이의 태동에 대한 이야기..
어제 설래여서 잠을 재대로 못잤다며 자꾸만 그 느낌을 잊지 못하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