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ddy's Diary

3월 19일 선주표 고추장 불고기

뜬구름 잡기 2011. 3. 19. 22:21
어제 선주가 미리 준비 해 둔 고추장불고기를 오늘 해 먹었다. 원래는 일찍 나가서 괜찮은 쌈 거리들도 좀 사고 하려 했는데 늦장 부리다 보니 점심 시간이 되어 버렸다.

결국 그냥 집앞마트에서 사다가 먹긴 했지만, 그래도 양념 해 둔게 워낙 맛있어서 잘 먹었다. 내가 잘 볶은건가?? ㅋㅋ

오후 내내 설이의 태동을 한번 느껴보라며 오후내내 졸라 대는선주... 예전의 집중해야 느낄 수 있었던 미약한 태동이 아닌, 이젠 정말 확실하게 느껴지는 태동이라 깜짝 놀랬다. 선주는 넘 재밌다며 자꾸만 만져 보라 하는데, 난 아직 적응이 어렵다. 손가락 으로 배를 툭툭 건드려 가며 설이와 노는 선주를 보고 있으면, 묘한 생각 마저 들더라.. 설이맘!! 설이좀 그만 괴롭히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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