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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잡다한 이야기들을 주절 주절.. 언젠간 하나만 집중할 날이 오겠지???
뜬구름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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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3. 23:17 Daddy's Diary
한주간 열심히 내 몫까지 부지런을 떨었던 우리 오빠를 위해 오늘저녁은 내가 쓴다.
하루하루 오빠가 쓴 일기를 보면서, 가슴가득히 따뜻함을 느끼는게 나의 일상이 되었다.
오빠가 블로깅을 이렇게 꾸준히 하는건 요즘이 처음인거 같다.
설이가 빨리 보고싶긴 한가보다..^^

오늘은 오빠가 아기사랑에서 보내온 산모가방고리를 가방에 직접 달아 주었다.
퇴근하자마자 집 방향과 반대인 나의 회사 근처로 온다길래.. 뭐하러 수고스럽게 하나 싶다가도. 하나하나 신경써주는걸 기쁨으로 만끽한다..
암튼, 만나자마자 싱글벙글하면서 산모배려 가방고리를 보여주더라..^^

지하철도 노약좌석이 있는 끝으로 타더니. 타자마자 노약좌석에 자리가 있는지 보고..
자리가 없어서, 일반석있는 쪽에 서서도 계속 자리가 나있는지 두리번두리번..ㅎㅎ

몇정거장 가서 운이 좋게 노약좌석에 앉게 되었는데. 이전에 들지 못했던 당당함?
많은 사람이 볼수 있게 산모뱃지를 잘두고 오빠와 이야기를 하면서 왔다..

설이야. 엄마는 너가 와줘서 너무 좋구나..
원래도 잘 챙겨주는 세심하고 자상한 아빠지만, 너가 오고 부터는 더없이 행복하구나....
근래에 신경쓰인일도 많고.. 몸도 힘들었지만, 아빠 덕분에 입덧도 자자드는 구나..^^

아빠는 정말 싫어하는 설겆이감을 뒤로하고. 쿨~하게 자고 있는데..
엄마는 도둑일기 쓰는게 왜이리 재밌니..ㅎㅎ

참. 오늘 회사 동료에게 너가 신을 첫 양말을 선물 받았어~

사진은. 나중에 선물받은 모든것을 나열해서 올려야 겠다..^^

아..... 나도.. 슬슬 자야 겠다.. 내일은 간만에 늦잠 자야지..^^
posted by 뜬구름 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