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이런 저런.. 잡다한 이야기들을 주절 주절.. 언젠간 하나만 집중할 날이 오겠지???
뜬구름 잡기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total
  • today
  • yesterday

'바지락칼국수'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11.24 11월24일_한방 보쌈
2010. 11. 24. 23:05 Daddy's Diary
나름 퇴근을 최대한 선주와 맞추어 퇴근 한다.
선주는 항상 지하철 탑승칸을 전화로 알려주면 만나서 같이 오는 형태인데..

오늘은 왠지 선주의 목소리가 너무 안좋다.
무슨일 있나 했더니, 지하철 타러 오다 너무 속이 안좋아서 토하고 왔단다..;

입덧이 별로 없이 잠잠 하다 싶더니, 다시 입덧이 심해지려 하는 느낌이다.
입덧은 공복일때 심해지기 땜에 틈틈히 뱃속이 너무 비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도록 틈틈히 뭔가를 먹어 주는게 좋다고 하는데, 오후에 너무 허기진 채로 있었나 보다.

곧바로 선주의 입덧 달래기에 돌입 또다시 선주가 먹고 싶은 음식 스무고개에 들어갔다.
항상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아로 시작해서 무언가 결정이 되는데, 오늘은 바지락 칼국수..

스맛폰으로 찾아봤지만, 그리도 흔했던 것들이 오늘따라 주변에 없다..;;
겨우 찾은 명동 칼국수집도 바지락 칼국수는 없단다...;

집에 가까운 불광역 출구 바로근처에 한방보쌈을 파는 곳에서 해물 칼국수를 파는걸 본터라 그곳으로 갔다.
넉넉히 보쌈과 해물 칼국수 하나를 주문하고 기다렸는데, 정말 먹음직 스럽게 나오더라..
기본 반찬은 뭐.. 그럭 저럭.. 단촐 하게 나온다..

간이 적당한 된장국(?) 음식점에 나오는 이 국의 정체를 뭐라 정의 하기 애매하다..;; 미소습도 아니고...;

각종 쌈야채와, 굴까지 곁들여진 먹음직 스러운 보쌈..!!
(생물은 임산부에게 좋지 않다고 하여, 내가 모든 굴을 다 해치웠다..;)
처음엔 별로 내켜하지 않다가 한번 먹어보더니 너무 맛있나고 신나한다.
칼국수도 나왔는데, 면은 평균 이하(?) 밀가루 향이 너 무 강하더라..;
뭐, 국물도 주력 메뉴가 아니라서 그런지 기대했던 바지락 칼국수의 시원함은 좀 부족했지만, 그나마 선주를 만족 시켜줬다.

뱃속의 설아~
엄마는 너의 이름을 팔아 엄마의 배를 불리곤 있지만, 그래도 설이가 열심히 나눠 먹고 있지??
엄마와 아빠는 설이 덕분에, 맛있는걸 많이 먹고 있어.. 설이 핑계로 라도 평소에 잘 사먹지 않았던 좋을 것 들을 먹어야지~ㅎ

어제 샀던 푸룬은.. 선주가 고작 2개 먹고 효과 없단다..;;(변비약을 바랬던건가..;;)

설이가 뱃속에서 '엄마 똥좀싸!! 죽겠어!' 한다고 강제아닌 방 강제로, 만들어 뒀던 요구르트며.. 키위, 푸룬등.. 식이섬유가 풍부 할듯한, 비타민이 풍부 할 듯한, 여러가지들을 최대한 챙겨 주고 있다..
선주도 내심 아는지.. 설이를 위해선지 잘 챙겨먹어 줘서 넘 고맙다!
posted by 뜬구름 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