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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잡다한 이야기들을 주절 주절.. 언젠간 하나만 집중할 날이 오겠지???
뜬구름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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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8. 00:58 Daddy's Diary
계속 속이쓰리다는 선주의 고통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속이 자꾸 쓰리다 보니, 먹는 것에도 지장이 있고 활동에도 지장이 있고..

목도 아프고, 특히 몸속이 아픈 느낌이라 너무 싫다고 한다..
열심히 검색을 해보니, 증상은 위산역류에 가까운 것 같은데.. 우선 넘 심각하게 아프거나 하는건 아니라고 하니.. 여로모로 조심 하면서 증상을 지켜봐야 할것 같다..

최대한 먹은 뒤로 바로 눕거나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위산역류에 우유가 잠깐 좋은것 처럼 느껴질지라도 실제로는 좋지 않으니 우유도 자제하고..

속이자꾸 쓰려서 저녁에는 죽을 사먹고 잠시 쉬었다가 일찍 잠이 들었는데, 내일은좀 나은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0. 12. 5. 22:12 Daddy's Diary
어제 집들이 후 늦잠을 잤더니 좀 느즈막 히 일어나 밀린 빨래며 이것 저것 하다보니 9시 조금 넘어서 아침을 먹고..
TV보고 잠시 자고... 하다보니 점심을 건너 띄어 버렸다..;;

그러고 저녁이 되어 잠시 우유를 사러 마트에 갔더니.. 갑자기 선주가 갑갑하단다..
그러더니 잠시 우유와 과일을 사는 도중 속이 너무 안좋다고 화장실로 뛰어가더라..

갑자기 심해진 입덧.. 기존에는 과일주스나 조금 공복을 채워주면 괜찮아졌었는데, 오늘은 식은땀을 흘리며 너무 힘들어 하더라.. 아무래도 점심을 건너띄고 배속이 너무 비어서 그랬나 보다..

토마토 주스(얼음+설탕 다 빼고..) 하나 먹고 난뒤 집에와서 잠시 안정을 취했다가 밥을 조금 먹였다..
그래도 다행히 속이좀 차오르니 그런지 몸이좀 안정이 되었다..
따듯한 보리차로 다시한번 속을 좀 진정시켜주고..지금 꿈나라로..

역시 입덧예방에는 속이 비지 않도록 수시로 무언가를 먹어주는것!! 이게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더라!!

좀전에 잠들기 전에 하는말이..
'우리 설이가 엄청 건강한가봐.. 엄마을 쪽쪽~ 빨아먹는거 같애..'

설이야! 네가 아주 건강하고 무럭 무럭 크느라고.. 배고 프다고 엄마 괴롭힌 거지??
담부터는 엄마가 끼니 거르지 않도록 아빠가 많이 챙겨줄께.. 너무 배고프다고 힘들게 하지마..ㅜ_ㅜ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0. 11. 24. 23:05 Daddy's Diary
나름 퇴근을 최대한 선주와 맞추어 퇴근 한다.
선주는 항상 지하철 탑승칸을 전화로 알려주면 만나서 같이 오는 형태인데..

오늘은 왠지 선주의 목소리가 너무 안좋다.
무슨일 있나 했더니, 지하철 타러 오다 너무 속이 안좋아서 토하고 왔단다..;

입덧이 별로 없이 잠잠 하다 싶더니, 다시 입덧이 심해지려 하는 느낌이다.
입덧은 공복일때 심해지기 땜에 틈틈히 뱃속이 너무 비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도록 틈틈히 뭔가를 먹어 주는게 좋다고 하는데, 오후에 너무 허기진 채로 있었나 보다.

곧바로 선주의 입덧 달래기에 돌입 또다시 선주가 먹고 싶은 음식 스무고개에 들어갔다.
항상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아로 시작해서 무언가 결정이 되는데, 오늘은 바지락 칼국수..

스맛폰으로 찾아봤지만, 그리도 흔했던 것들이 오늘따라 주변에 없다..;;
겨우 찾은 명동 칼국수집도 바지락 칼국수는 없단다...;

집에 가까운 불광역 출구 바로근처에 한방보쌈을 파는 곳에서 해물 칼국수를 파는걸 본터라 그곳으로 갔다.
넉넉히 보쌈과 해물 칼국수 하나를 주문하고 기다렸는데, 정말 먹음직 스럽게 나오더라..
기본 반찬은 뭐.. 그럭 저럭.. 단촐 하게 나온다..

간이 적당한 된장국(?) 음식점에 나오는 이 국의 정체를 뭐라 정의 하기 애매하다..;; 미소습도 아니고...;

각종 쌈야채와, 굴까지 곁들여진 먹음직 스러운 보쌈..!!
(생물은 임산부에게 좋지 않다고 하여, 내가 모든 굴을 다 해치웠다..;)
처음엔 별로 내켜하지 않다가 한번 먹어보더니 너무 맛있나고 신나한다.
칼국수도 나왔는데, 면은 평균 이하(?) 밀가루 향이 너 무 강하더라..;
뭐, 국물도 주력 메뉴가 아니라서 그런지 기대했던 바지락 칼국수의 시원함은 좀 부족했지만, 그나마 선주를 만족 시켜줬다.

뱃속의 설아~
엄마는 너의 이름을 팔아 엄마의 배를 불리곤 있지만, 그래도 설이가 열심히 나눠 먹고 있지??
엄마와 아빠는 설이 덕분에, 맛있는걸 많이 먹고 있어.. 설이 핑계로 라도 평소에 잘 사먹지 않았던 좋을 것 들을 먹어야지~ㅎ

어제 샀던 푸룬은.. 선주가 고작 2개 먹고 효과 없단다..;;(변비약을 바랬던건가..;;)

설이가 뱃속에서 '엄마 똥좀싸!! 죽겠어!' 한다고 강제아닌 방 강제로, 만들어 뒀던 요구르트며.. 키위, 푸룬등.. 식이섬유가 풍부 할듯한, 비타민이 풍부 할 듯한, 여러가지들을 최대한 챙겨 주고 있다..
선주도 내심 아는지.. 설이를 위해선지 잘 챙겨먹어 줘서 넘 고맙다!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0. 11. 18. 23:57 Daddy's Diary
이번주는 한주 한주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가는 것같다..
오늘 회사에서도, 프로젝트는 한건인데 너무 많은 사람들과 업체들이 관여되어있고..
게다가 Client는 Kick off 관계로 자리를 비우고.. 하루종일이 정신 없이 지나갔다.
(듀얼 모니터를 씀에도 불구하고, 창이 완전 빼곡할 정도로.. 한꺼번에 3~4명과 채팅도 하고,, 정말..;;)

기존에 좀 여유를 갖고 업무를 할때는,  메신저로 소소한 것들에 대해 대화도 종종하고 그랬는데.. 
저녁에 대한 것들,, 주말의 계획 등등.. 항상 연예하듯 조잘 조잘..

그런데, 요근래는 부부가 모두 정신이 없이 빠쁘게 지내다 보니 퇴근시간이 지나서야 서로 메신저로 퇴근시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 이니 말이다..

오늘은 원래 AE들 끼리 모여서 갈비를 먹으러 가기러 했던날! 게다가 팀장님께서 쏘신다니 얼마나 좋은가??
기대 기대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항상 모든 일들은 모여서 왕창 터지는 법..!! 어떻게 오후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신 없는 오후가 지나가고, 겨우 겨우 정신을 차렸을때 밥때가 훨씬 지난 시간이었다.

선주는 어떻게 하고 있나 했더니... 사무실에 혼자 남아 업무정리에 바빠 야근이랜다..;
사무실에 새롭게 박스들이 잔뜩 들어왔는데, 냄새가 심해 밥도 굶고 있다길래..  갈비를 뒤로한채 냅다 신사역으로 달려갔다..

혼자 있다길래, 구경검 사무실 까지 올라갔는데.. 박스안에 들어있는 인쇄물의 잉크 냄새인건지..
멀쩡한 나도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독한 화학약품과도 같은 냄새가 나는데 그 러한 사무실 안에서 환기도 없이 일하고 있다니..

정말 마음이 아팠다.. 모든걸 뒤로하고 고집을 부려 대리고 나온뒤.. 우선 시원한 공기를 마시게 했다..
그리좋지 않은 서울의 공기.. 그중에 차량많이 붐비는 신사역 일대의 공기가 그리 시원하게 느껴진건 거의 처음 같다..

피곤 하다고 투정 부리지만,억지로 라도 밥을 먹여야 겠기에 잠시 천천히 방황을 했고.. 이것 저것 뭘 먹을지고민 하다 남비집 이라는 선주가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는 곳으로 정했다..

신사역 새마을 식당에서 가로수길 방면으로 조금만 가면 있더라..
노바다야끼 건물 옆에 바로 붙어있어서 그런건지.. 인테리어 컨셉인건지.. 약간 노바다 야끼 스럽기도... 카페배네의 독특한 인테리어를 따라한듯 스럽긷 한.. 투박하면서도 정감드는 나무 의자와 식탁들..

이미 전에 와봤던 선주는 망설임 없이 음식을 주문하기 시작 했다. 평소엔 그러지도 않더니 내가 먹을 메뉴까지 척척!
잠시후 나온 음식의 맛은 뭐.. 만족 스러운 정도..! 하지만 간만에 넘 오고 싶었다던 선주는 너무나도 대만족을 하며 먹고 있었고,
이내 강제로라도 대리고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고집을 부려서 라도 아기엄마의 끼니는 꼭챙겨주고, 기분은 그때 그때 풀어주는게 최고 같다! ㅎ
몸은좀 피곤해도.. 힘없이 풀죽어 있던 모습에서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은 최고다! ㅎ

설아! 엄마 많이 괴롭히지 말고 얼른 자라거라~ ㅎ
설이의 태명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ㅋ (이거 계속 미루다가, 작명할때 같이 적는거 아닌가 몰라...;)

사진을 깜빡 찍지 않은게 참 아쉽게 느껴지네..;;
posted by 뜬구름 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