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구름잡기의 잡소리 -ㅅ-a

회사에서 일하고 있던중 받은 문자 한통.. 그것은 선주였다!
문자 내용을 확인 해보니..

임신 후 처음으로 받아 보는 무언가 절실히 먹고 싶어하는 메시지 였다..;
바로 폭풍같은 검색을 해보았으나, 집근처에는 쫄면을 맛있게 하는데가 없더라,..;

결국 동대문쪽에 신포우리만두로 가기로 마음을 먹고 퇴근 후 선주와 만나서 결국 쫄면을 먹으러 갔다.
역시, 쫄면은 신포 쫄면이 최고라는걸 다시금 느끼면서도 다음엔 쫄볶이는 안먹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나왔다.

쫄면을 먹고 난 선주는 기분이 최고조로 올라, 아주 싱싱하게 변해 있더라..
설이야!! 쫄면 네가 먹고 싶었던거 맞는거지?? 그래서 엄마 졸랐던 거지?

간만에 무언가 먹고 싶은게 생겼었고, 그걸 먹어서 그런지 기운이 펄펄 넘쳐 싱글 벙글 거리는 선주의 모습을 보니 다시 한번 너무 기분이 좋더라..

밥을 먹고 느즈막히 집에 돌아오고 나니.. 밀려오는 귀차니즘... 수북한 설겆이 거리들...
에효.. 오늘은 살포시 눈감고 지나가 볼까?? 고민 고민 하며 블로깅..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