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쉬고 출근한 선주...
내심 걱정도 되었지만, 하루 종일 이런 저런 일로 정신이 없다보니 연락 한번 못해봤다.. 더욱이 선주도 요즘 업무로 무척 바쁜터라.. 메신저 까지 꺼뒀으니..
7시가 가되니 간만에 선주에게서 온 연락..
집에 갈꺼라는데, 혼자 밥먹이기 그래서.. 회사 근처로 오라고 했다.
태교가 즐겁다에 나온 그 돈가스집.. 가끔 점심때 가서 먹긴 했었지만, 책에서 본뒤로 선주가 한번 가보고 싶하하던 그 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동대입구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한 작지도 크지도 않은 돈가스 집.
항상 정식메뉴(안심 + 생선?? 등심+생선??) 뭐 암튼.. 그것만 먹었었는데, 생선을 그리도 좋아하던 선주가 생선가스는 먹기 싫다기에 각자 안심과 등심 하나씩을 시켰다.
역시, 선주가 뭔가 딱 생각해서 고른 메뉴는 후회하지 않는 것 같다.
무척 맛있다며 허겁지겁 다 해치운 돈가스..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나로서도 매우 만족 이었다.
오늘 고운맘 카드를 발급 받았다고 하니, 이제 이번주 병원비부터는 고운맘 카드로 결제 할 수 있겠다.
오늘의 Tip . 지난번에 적긴 했는데, 정부에서 시행하는 고운맘 카드라는게 있다. 총30만원을 충전 해 주고, 해당 금액 내에서 일최대 4만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발급 후 부터 출산 후 +60일까지만 사용가능 하니, 반듯이 빨리 발급 받는게 좋겠죠?
맛있는 저녁을 먹고 나서 내심 시작되는 선주의 고민..
지난부터 계속 품어오던 변비의 고민을 아직까지 말끔히 해결하질 못했기 때문이다..;
기존 처럼 요구르트를 먹어봐도.. 과일은 열심히 먹는다고 먹고 있는데도 시원치 않아.. 마지막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그건 바로! 프룬!! 주스와 건조과일 형태로 보통 약국에서 판다.
집에오는 길에 집근처 약국 두 곳을 가봤더니 둘다 팔지 않아 아이폰을 동원 해서 이약국 저약국 뒤져 구한 프룬!!(주스타입은 없어 사지 못했다;;)
집에 오자마자, 냄새가 이상하다고 먹지 않겠다는걸 달래서 먹이고 재웠는데, 내일 아침에 효과가 있었음 좋겠다..
설아!! 아빠가 우리 설이를 위해, 엄마의 뱃속을 비워줄께!! 기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