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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잡다한 이야기들을 주절 주절.. 언젠간 하나만 집중할 날이 오겠지???
뜬구름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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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24. 22:24 Daddy's Diary
오늘부터 야근모드 돌입을 예상 했으나, 예상보다 빨리 퇴근 했다.
각자 집에서 정리하고, 토요일까지 아이디어좀 모았다가 일욜날 정시 출근해서 모이기로 했다.
겸사 겸사 빨리 집에 오는 길에 케익과 무알콜 샴페인을 사가지고 들어왔다.
누나 싸이에서 본 매형의 모습에서도 생각이 들었지만, 한번쯤은 아무런 이유없이 이런걸 사가지고 들어가고 싶었으니..
예상대로 설이맘은 너무나도 기뻐 했고, 도대체 무슨날이라서 그런지 처음엔 궁금 해 하는 듯 하다가 이내, 누나 싸이에서 봤던 모습을 떠올리며 바로 눈치를 채더라..
항상 여우같은 마누라가 될 꺼라고 호언 장담하더니 정말 여우같은 마누라가 되어가는 것 같다.

이제 이번 주말이면, 설이가 태어나기 전 마지막 주말이 될 것 같다. 불행이도 그 주말에 일을 해야하는 관계로 다른건 못해주겠지만, 이제 내일 마지막으로 가야하는 진료를 위해 아침일찍 함께 병원에 가야겠다.

이제 설이도 10개월간의 뱃속에서의 답답함을 끝내고 곧 나오겠지?? 설이야~~ 언제나올꺼니??
posted by 뜬구름 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