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이런 저런.. 잡다한 이야기들을 주절 주절.. 언젠간 하나만 집중할 날이 오겠지???
뜬구름 잡기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total
  • today
  • yesterday
2011. 6. 14. 23:54 Daddy's Diary
오늘은.. 오빠가 만취해서 들어왔다..
회사 회식사회를 맡아서 이래저래 많이 수고 했다고..
근래에는 술자리가 뜸하더니 간만에 히죽거리면서 들어오는걸 보니 왠지 안쓰러웠다

오늘 예정대로 우리 엄마가 오셨더라면, 더 잘 챙겨줬으련만, 술국도 안끓여서 미안한 맘이다..
남은 김치찌개가 많이 남아서...;

어차피 술마신 담 날은 속이 별로라 아침을 많이 먹을 건 아니지만..
암튼. 꿀물과 술 약? 만 챙겨주고 잠자기를 재촉했다..

설아.. 우리 설이를 위해 아빠가 좋아하지 않는 술을 마셔가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거 아니?
우리 설아.. 오늘은 아빠 꿈속에서 재롱좀 부려주련?

어서 빨리 나와서 아빠 회사에서 아빠 술 많이 마시기 못하게.. 일찍일찍 집에 올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13. 23:02 Daddy's Diary
퇴근 후 집에 돌아와 보니, 여름이불을 잔뜩 빨아둔 설이맘..
이번주는 날씨가 좋을예정이라, 설이가 태어나면 입을 옷과 수건등을 미리 빨아 둘 예정이랜다..
어머니께서 사 주신, 설이의 이불들과 겉 싸게등등.. 빨래가 한가득 이긴 한데, 지난주 부터해서 2~3일에 한번씩 빨래를 해댄다.. 그 전에는 빨래하는걸 귀찮아하고 항상 나의 몫이었는데, 언제부터 베테랑 주부로 빙의 해서는 불사르고 있다.

오늘도 운동을 다녀와서, 내일 아침에 먹을 찌게를 궁리하고, 아침마다 새로 지은 밥을 먹여서 회사에 보내고.. 정말 주부가 다 된 것 같은 느낌이랄까?? 내일은 장모님이 오시는 날이라 그런지 설이맘도 덩달아 조금씩 붕붕 떠 오르는 것 같고...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해서인지, 기존에 비해 오히려 더 건강해진 모습이다. 걸음걸이도 무척 빨라졌고, 계단도 잘 오르락 내리락 하고... 이렇게 건강해서 설이도 건강하게 숨풍~ 낳았으면 좋겠당 ㅎ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12. 21:33 Daddy's Diary
아침일찍 아침을 먹고, 설이맘이 구워주는 스콘을 함께 먹고나서 부모님께선 서둘러 내려가셨다..
아버지 일도 많으시고, 지역행사들때문에 어머니 맘도 급하시고.. 무엇보다 설이맘의 휴식을 위해 얼른 내려가야 한다며 점심도 드시지 않고 가시더라..그렇게 짧았던 2박 3일간의 방문이 끝이나고, 우리둘은 다시 휴식 모드로..

병원에서 설이의 몸무계가 많이 늘었다는 소리를 듣고 더욱 경각심을 느끼긴 했지만 그래도 어찌하랴.. 너무 졸립고 피곤해서 낮잠에 먹고 누워있고..;; 그래도 아직도 피곤이 풀리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도 설이맘은 불굴의 의지로 오늘도 저녁먹고 운동을 다녀왔고, 운동을 다녀오자 마자 다시 설겆이에 내일 아침 준비를 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미뤄뒀던 집안정리들도 해야하는데, 내일 자기가 하면된다며 의욕이 넘친다..
예전엔 조금만 피곤해도 집안일을 미루기 일수 였는데, 지금은 내가 그렇게 하고 있고 설이맘은 엄청 열심히 집안일을 해내고 있다. 역시.. 엄마가 될 준비가 끝난건가??

어찌 되었든 설이맘은 갈수록 건강하게 설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고, 배도 조금씩 쳐져가면서 설이가 나올날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오늘이 12일 이니, 이제 실상 2주 후면 설이가 나온다는 건데... 정말 기분이 어떨지.. 기분보다는 설이맘이 많이 힘들지 않게 설이를 낳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11. 22:19 Daddy's Diary
오늘 하루는 정말 길고 긴 하루였던 것 같다.
아침 일찍부터.. 아마 5시 조금 넘어서 였나? 설이맘이 밤새 잠을 못자고 뒤척이다가 이젠 배가 넘 고프다며 일찍 일어나더라.. 그러더니 밖에서 부모님 아침 준비 해 드리겠다며 달그락 달그락.. 그소리에 엄마까지 나와서 속닥 속닥..
덕분에 간만에 늦잠좀 가려던 계획은 무산되고, 다같이 7시 조금 넘어 아침을 먹었다..;
 오늘은 산부인과 진료가 있던 날이라 9시 땡하자마자 병원에 갔는데 설이가 어느정도 내려왔다고.. 이젠 정말이지 언제든지설이가 나와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

오후엔 다같이 남산으로 놀러가고.. 서울투어도 올라갔다 내려오고.. 기타등등 정말 길고도 알찬시간들을 보냈다.
그동안 삐걱 거리던 문을 아버지께서 말끔하게 고쳐주시고, 내일 아침에 먹을 갈치까지 쇼핑 해다두니 10시가 넘었다..;
아! 남산에 가기전에 어머니께서 앞으로 태어날 우리 설이의 출산 용품을 한가득 사 주셨지...; 이불세트, 속싸게, 내의 등등.. 나름 아껴산다고 샀는데도 넘 비싸더라..;;  간만에 정말 바쁘기도 하고, 활기찼던 토요일..
설이맘은 오늘하루종일 거의 쉼없이 움직인 탓 인지 넘 피곤하기도 하다면서도, 드라마 삼매경에 빠져있다.

그간 넘넘 잠자기를 힘들어 했는데, 왠지 오늘은 설이맘이 깊은 잠에 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ㅎ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10. 23:16 Daddy's Diary
금요일.. 정신없이 일 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밀려왔던 부모님께서 드디어 시간을 내서 올라오시게 되었다.
아버지 일, 과수원 일, 논 일 등등... 매우 바쁜 일들을 힘겹게 끝내시고 오는 거라 너무 죄송스러웠다.
그래서 어제, 너무 힘겨우면 그냥 출산 후에 오시라 했지만, 오늘 시간을 내서 올라오셨다.
늦은시간에 도착 하신거라, 서둘러 잠자리에 드셨고 비록 주말 잠시동안 게셨다가 내려가시겠지만, 맛있는거 많이 먹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야지..
설이야!! 뱃속에서 마지막으로 보게될 할아버지 할머니가 놀러오셨어~  이제 조만간 설이가 나오면 누구보다 좋아하고 설이를 애뻐 해 주실 분들이야... 내일부터 2일동안 설이도 함께 재미있게 지내자~^^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9. 22:49 Daddy's Diary
요즘 화장실의 하수구에서 모락 모락 올라오는 냄새때문에 설이맘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주인 할머니께 고쳐 달라고 했지만, 그냥 막아두고 쓸때마다 열란다...; 이건 뭐..;
내 집도 아니니 내가 직접 사람 불러서 고쳐서 쓰기도 그렇고...; 샤워기도 계속 안고쳐줘서 직접 가져다가 고쳐쓰고..
번번히 집 관리 때문에 너무 실망이 크다 보니, 이젠 거의 자포자기... 얼른 계약 만료되면 이사를 가겠노라 다짐을 하고 있다.

그래도 요즘 설이맘이 집에 있다보니, 저녁마다 운동도 가고 좀 더 여유로운 생활을 하게 되는 것 같아 좋긴하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집에대한 스트레스도 커지는 것 같아 걱정 스럽긴 하지만, 앞으로 1년3개월 후엔..
더 쾌적하고 깨끗한 집으로 이사를 가겠지...ㅎ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8. 23:56 Daddy's Diary
어제 간단히 운동을 했더니, 왠지 오늘은 몸이 좀 좋은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얼른 운동을 가고 싶다는 생각도 절로 들었고.... 운동을 출발 하려는 찰나, 천둥 번개와 함께 비를 흠뻑 먹음은 것 같은 습한 바람이 불어오더라..

그래서 결국 우산을 들고 집근처만 뱅뱅뱅.. 배회를 하다가 들어왔다. 설이맘의 운동을 시키려다 내가 운동욕심에 점차 빠져드는 기분이랄까?? 정말 거의 처음인 것 같은데 그래도 나중에 설이도 업어주고 들어주고 하려면 미리미리 몸을 만들어 둬야 하겠지??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7. 22:51 Daddy's Diary
주말을 게을리 보낸 탓 인가?? 오늘 퇴근하고 시작한 운동은 왜이리 힘든지...;
설이맘을 대리고 1시간동안 돌아다녔는데, 겨우 그 시간동안에도 힘이 들더라..;

설이는 뱃속에서 어찌나 무럭 무럭 자라나는지 볼때마다 더욱 커진 느낌.. 매일 매일 저렇게 배가 빠르게 불러오면 어떻게 감당을 할 수 있으려나..;
저녁운동땐 유독 이쁜 애기들을 대리고 나와있는 부모님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나도 몇달후면 아장 아장 거리는 설이를 대리고 나들이를 나설 수 있겠지??
설이야 얼른 나와서 아빠랑 엄마랑 재미있는 산책하자~^^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6. 22:05 Daddy's Diary
일어나기는 평소와 비슷하게 일어나긴 했는데.. 오늘은 완전 개으른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주말에 못봤던 1박2일도 다운받아서 보고, 영화한편 보고나니 점심시간.. 점심먹고 나서는 졸음이 몰려와 설이맘과 둘다 취침모드 들어갔다 나왔더니 하루가 휙~ 지나가 버렸다..;

매일 매일 설이맘을 대리고 운동하러 다녀야 하는데, 결국 실행에 옮기진 못했다..;
남은 기간동안은 정말 열심히 운동시켜야지... 겸사 겸사 나도 운동좀 하고 말이야..ㅎ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5. 22:44 Daddy's Diary
2주정도 늦은 만삭사진을 드디어 오늘 찍으러 갔다.
막상 압구정 까지 찍으러 갔더니 살짝 힘든감이 있긴 했지만, 또 하나의 숙제를 끝낸것 같은 마음에 흡족.. ㅎ






설이를 내려다 보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이는 사진을 초이스 해 두고 왔는데, 앨범까지 나오는 날은 아마 설이가 태어났을 쯤이 될것같아 후에 설이의 50일 때에나 찾아 올 수 있을 것 같다.

내일까지 연휴이긴 하나, 희안하게도 출근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왜일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뜬구름 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