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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잡다한 이야기들을 주절 주절.. 언젠간 하나만 집중할 날이 오겠지???
뜬구름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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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20. 22:37 Daddy's Diary
주말이 끝나고 다시 일상속으로 돌아왔다.
여느 아침과 같이 일어나 출근을 하고, 하루가 끝나고 집에와서 저녁후에 산책을 나가고..
불과 일주일 앞으로 예정일이 다가온 시점에서, 오늘 회사에 있을때 설이맘에게서 전화가 오니 얼마나 떨리던지..
설마 벌써 진통이 온건가 싶어 받아보았더니, 저녁에 먹고 싶은거 있냐는 질문.. 좀 허무하기도 하고 안도감도 들고..
설이를 갖게된걸 알게되고... 일기를 쓰기시작한지 벌써 9달째.. 비록 중간에 몇일 빠지기도 하고, 설이맘이 대신해서 쓰기도 했지만, 무언갈 이렇게 장기적으로 써오고 한게 정말 몇번이나 있었을까?? 아니, 있기는 했었을까??
이제 태어날 날이 부쩍 다가온 설이에게.. 나중에 설이가 커 나가는 과정을 틈틈히 기억 할 수 있게 남겨두어야 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9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유지 해 왔던 이 습관(?)을 20년 이상 또 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나저나. 맥이나 아이폰 등등의 사용 관련 블로깅은 도대체 언제 시작 할 꺼냐고..;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19. 22:10 Daddy's Diary
장모님이 올라오고 첫 주말.. 확실히 둘만 있을때 보다는 먹거리가 더 풍족해 졌다..
내심 식비가 크게 올라가는게 좀 걱정스럽긴 했지만, 급격히 부어버린 설이맘을 위해 호박죽도 해 주고..
단 둘이서만 있었다면, 그냥 죽을 사다 먹었을 텐데 직적 만들어 주시니 그 양으로보면 거의 1주일은 먹을듯 하다
설이가 나오기 전까진 얼추 충분히 먹을양 같고, 오후에는 수박도 사다 두어서 붓기를 빼는데 좋다는 2종류를 갖추어 두었다. 아침일찍 산책에서 무리한 탓인가?? 아님 오늘 너무 더웠던 탓인가?? 오후에는 왜이리 힘이 없던지 저녁은동은 결국 쉬고야 말았다. 그래도 설이맘은 열심히 하기위해 집안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스러워 보였다.
설이가 조금이라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며, 열심히 운동을 하는 설이맘 화이팅!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18. 22:39 Daddy's Diary
오늘 병원에 내진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검사결과 벌써 3cm정도 열렸다고 한다.
이제부터는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상황... 게다가 설이의 체중은 3.4kg으로 부쩍 부쩍자라고 있었다.
다행인건 머리는 많이 크진 않았다는점? 하지만 설이배가 많이 물렀단다..;; 헐.. 엄마닮아서 뾰족배를 갖고 태어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긴한다..;

하루종일 이래저래 돌아다니고 하다보니 설이맘이 많이피곤했는지 중간 중간에 겆기 힘들어 했다.
밤 운동을 가기전에 다리를 좀 주물러 주려고 했는데, 설이맘이 꾹~ 하고 잡은 다리의 눌린 자국이 올라오지 않더라..;
부종이 심해서 꾸욱~ 눌렀을때 다시 올라오지 않으면 문제가 있는거라 했는데, 너무 걱정이 되어 오늘운동은 skip..
대신, 열심히 주물러주고 온찜질도 해보고 했는데 아직도 쉬이 가아 앉지않는 것 같다.
우선 오늘 푹~ 휴식을 취해보고 내일도 그런다면 다른 특단의 조치를 찾아봐야겠다.. 아무래도 문어를 달여서 먹여야 할까보다. 

설이야.. 우리 설이는 언제쯤 나올거니?? 엄마몸이 점차 힘들어지니, 우리 설이가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17. 23:30 Daddy's Diary
오늘은 최대한 일찌감치 일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설이맘은 오늘 장모님이 올라오신 첫날을 맘껏 만끽 했는지, 내가 좋아하는 고추장불고기를 해놓고 기다리고 있단다.
집안 청소며 이불빨래 등등 엄청많은 일들을 해 두었더라. 비결을 바로...
장모님께 하루종일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때아닌 설이맘의 시집살이에 결국 장모님은 저녁운동은 우리둘만 보내고 집에서 휴식..
오늘따라 욀케 컨디션은 좋은지 걸음걸이도 무척 빠르고, 운동할때도 활발하게 움직이더라..
돌아오는 길에는 몇번 통증이 있었는데, 아픈 느낌보다는 뱃속에서 무언가가 내려가는 느낌이 든단다..
이제정말 그정도면 설이가 나올준비를 하고 아래로 내려고있나 보다...;;

내일 병원진료때 내진검사가 예정되어있으니, 내일 보면 명확히 알수 있겠지?? 언제쯤 우리설이를 볼 수 있을지...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16. 22:54 Daddy's Diary
그간 설이맘이 그토록 기다리던 장모님 께서 올라오셨다. 비록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늦게 올라오신 했지만 그래도 드디어 올라오셨다는 것에 설이 맘은 너무나도 행복 한가보다

오늘은 설이맘 혼자서 준비하는 마지막 날이어서 그런지 쨍한 햇살 아래서 설이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물품들을 빨아 두었단다

(티스토리 앱이 iOS 5랑 잘 안맏는지 사진도 못넣고 키보드는 바보댔다 ㅠㅠ)


요 아래 검은 그림자가 드리운건 뭐냐고 ㅡㅡ ;;
암튼 이제 설이맘 혼자 집에 있짐 않을 테니 운동도 열심히 하겠지 ㅎㅎ
(이젠, 글적히는 것도 안보이네...;)

암튼 늦은 퇴근길에도 큰 걱정없이 일기를 쓰며 퇴근 하는구나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15. 22:31 Daddy's Diary
설이맘은 요즘 열심히 설이물건들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주 어머니께서 사주신  여러품목들 이외에, 자잘한 유아용 세재와 수건들이 속속들이 도착했다.
이제 내일 날씨만 좋으면, 당장 출산에 필요한 여러 용품들을 빨아서 준비 해 둘 예정.

이제 요이땅! 하고 설이가 태어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구 내일이면 미뤄졌던 장모님이 오시는 날..
그간 혼자서 불안 불안 해 가며, 집에 있던 설이맘이 이제 하루종일 누군가와 같이 있을 수 있게 되었다.
나 역시도, 혼자있는 설이맘이 내심 불안하고, 연락을 늦게 받을때마다 걱정 스럽던 것 들이 사라지겠지??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14. 23:54 Daddy's Diary
오늘은.. 오빠가 만취해서 들어왔다..
회사 회식사회를 맡아서 이래저래 많이 수고 했다고..
근래에는 술자리가 뜸하더니 간만에 히죽거리면서 들어오는걸 보니 왠지 안쓰러웠다

오늘 예정대로 우리 엄마가 오셨더라면, 더 잘 챙겨줬으련만, 술국도 안끓여서 미안한 맘이다..
남은 김치찌개가 많이 남아서...;

어차피 술마신 담 날은 속이 별로라 아침을 많이 먹을 건 아니지만..
암튼. 꿀물과 술 약? 만 챙겨주고 잠자기를 재촉했다..

설아.. 우리 설이를 위해 아빠가 좋아하지 않는 술을 마셔가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거 아니?
우리 설아.. 오늘은 아빠 꿈속에서 재롱좀 부려주련?

어서 빨리 나와서 아빠 회사에서 아빠 술 많이 마시기 못하게.. 일찍일찍 집에 올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13. 23:02 Daddy's Diary
퇴근 후 집에 돌아와 보니, 여름이불을 잔뜩 빨아둔 설이맘..
이번주는 날씨가 좋을예정이라, 설이가 태어나면 입을 옷과 수건등을 미리 빨아 둘 예정이랜다..
어머니께서 사 주신, 설이의 이불들과 겉 싸게등등.. 빨래가 한가득 이긴 한데, 지난주 부터해서 2~3일에 한번씩 빨래를 해댄다.. 그 전에는 빨래하는걸 귀찮아하고 항상 나의 몫이었는데, 언제부터 베테랑 주부로 빙의 해서는 불사르고 있다.

오늘도 운동을 다녀와서, 내일 아침에 먹을 찌게를 궁리하고, 아침마다 새로 지은 밥을 먹여서 회사에 보내고.. 정말 주부가 다 된 것 같은 느낌이랄까?? 내일은 장모님이 오시는 날이라 그런지 설이맘도 덩달아 조금씩 붕붕 떠 오르는 것 같고...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해서인지, 기존에 비해 오히려 더 건강해진 모습이다. 걸음걸이도 무척 빨라졌고, 계단도 잘 오르락 내리락 하고... 이렇게 건강해서 설이도 건강하게 숨풍~ 낳았으면 좋겠당 ㅎ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12. 21:33 Daddy's Diary
아침일찍 아침을 먹고, 설이맘이 구워주는 스콘을 함께 먹고나서 부모님께선 서둘러 내려가셨다..
아버지 일도 많으시고, 지역행사들때문에 어머니 맘도 급하시고.. 무엇보다 설이맘의 휴식을 위해 얼른 내려가야 한다며 점심도 드시지 않고 가시더라..그렇게 짧았던 2박 3일간의 방문이 끝이나고, 우리둘은 다시 휴식 모드로..

병원에서 설이의 몸무계가 많이 늘었다는 소리를 듣고 더욱 경각심을 느끼긴 했지만 그래도 어찌하랴.. 너무 졸립고 피곤해서 낮잠에 먹고 누워있고..;; 그래도 아직도 피곤이 풀리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도 설이맘은 불굴의 의지로 오늘도 저녁먹고 운동을 다녀왔고, 운동을 다녀오자 마자 다시 설겆이에 내일 아침 준비를 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미뤄뒀던 집안정리들도 해야하는데, 내일 자기가 하면된다며 의욕이 넘친다..
예전엔 조금만 피곤해도 집안일을 미루기 일수 였는데, 지금은 내가 그렇게 하고 있고 설이맘은 엄청 열심히 집안일을 해내고 있다. 역시.. 엄마가 될 준비가 끝난건가??

어찌 되었든 설이맘은 갈수록 건강하게 설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고, 배도 조금씩 쳐져가면서 설이가 나올날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오늘이 12일 이니, 이제 실상 2주 후면 설이가 나온다는 건데... 정말 기분이 어떨지.. 기분보다는 설이맘이 많이 힘들지 않게 설이를 낳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posted by 뜬구름 잡기
2011. 6. 11. 22:19 Daddy's Diary
오늘 하루는 정말 길고 긴 하루였던 것 같다.
아침 일찍부터.. 아마 5시 조금 넘어서 였나? 설이맘이 밤새 잠을 못자고 뒤척이다가 이젠 배가 넘 고프다며 일찍 일어나더라.. 그러더니 밖에서 부모님 아침 준비 해 드리겠다며 달그락 달그락.. 그소리에 엄마까지 나와서 속닥 속닥..
덕분에 간만에 늦잠좀 가려던 계획은 무산되고, 다같이 7시 조금 넘어 아침을 먹었다..;
 오늘은 산부인과 진료가 있던 날이라 9시 땡하자마자 병원에 갔는데 설이가 어느정도 내려왔다고.. 이젠 정말이지 언제든지설이가 나와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

오후엔 다같이 남산으로 놀러가고.. 서울투어도 올라갔다 내려오고.. 기타등등 정말 길고도 알찬시간들을 보냈다.
그동안 삐걱 거리던 문을 아버지께서 말끔하게 고쳐주시고, 내일 아침에 먹을 갈치까지 쇼핑 해다두니 10시가 넘었다..;
아! 남산에 가기전에 어머니께서 앞으로 태어날 우리 설이의 출산 용품을 한가득 사 주셨지...; 이불세트, 속싸게, 내의 등등.. 나름 아껴산다고 샀는데도 넘 비싸더라..;;  간만에 정말 바쁘기도 하고, 활기찼던 토요일..
설이맘은 오늘하루종일 거의 쉼없이 움직인 탓 인지 넘 피곤하기도 하다면서도, 드라마 삼매경에 빠져있다.

그간 넘넘 잠자기를 힘들어 했는데, 왠지 오늘은 설이맘이 깊은 잠에 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ㅎ 
posted by 뜬구름 잡기